엄마를 생각 하면 난 소고기 뭇국을 잊을 수가 없다...
날씨가 궂은날이면 엄마는 늘 삭신이 쑤시다 하시면서 고통스러워
하시며 뜨거운 국을 먹고 싶다고 하셨어요.
푸줏간에 가셔서 겨우 반에 반근을 사셔서 (양지머리부위)푹 삶아서
손으로 살을 발라서 다시 무와 함께 끓여서 자신은 드시지 못하고
남편과 자식에게만 주시던 엄마.......
그 시원한 국물 맛이 이 추운 날에 다시 생각나고 또 생각 납니다.
쇠고기 뭇국
..
오늘은 나도 농협에서 당당하게 두근을 사서
마늘 넣고 무를 사각썰어서 넣고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빨리 볶다가 물을 넣고 양지머리를 넣고 푹삶아서 우리 가족과
한그릇 퍼서 엄마한데 드리고 와야지 합니다.
사랑합니다.
모든 어머님께...그리고 아버지께....
나의 가족
뭇국으로 다시 한번 추억을 되살리네...
소고기 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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